眩暈の海 午後3時半 音を立てるポストが僕を誘う |
메마이노 우미 고고 산지한 오토오 타테루 포스토가 보쿠오 사소우 |
아찔한 바다, 오후 3시 반, 소리를 내는 우체통이 나를 유혹해 |
角を揃え 折られた手紙 甘く香るテープは僕のため |
카도오 소로에 오라레타 테가미 아마쿠 카오루 테에푸와 보쿠노 타메 |
모서리를 맞춰 접었던 편지, 달콤한 향이 나는 테이프는, 나를 위해서 |
でも その子は今 泥塗れの 靴履いて泣いている |
데모 소노 코와 이마 도로마미레노 쿠츠 하이테 나이테이루 |
하지만 그 아이는 지금, 진흙투성이 신발을 신고서 울고 있어 |
丁寧にシワを伸ばした 白のワイシャツ 苦しそうな目 |
테이네이니 시와오 노바시타 시로노 와이샤츠 쿠루시소오나 메 |
신중하게 주름을 폈던 하얀 와이셔츠, 괴로운 듯한 눈 |
そんな 君の心が頑ななら呪いをかけてしまおう |
손나 키미노 코코로가 카타쿠나나라 노로이오 카케테시마오오 |
그런 너의 마음이 완고하다면, 저주를 걸어버리자 |
堪えられずに 甘えてみせて |
코라에라레즈니 아마에테미세테 |
견뎌내지 못한 채, 어리광을 피우며 |
誰かの温もりに癒える、そんな |
다레카노 누쿠모리니 이에루, 손나 |
누군가의 온기에 치유받는, 그런 |
咳は止まない 午後10時半 寝入りの街をひとり袋提げ |
세키와 야마나이 고고 쥬우지한 네이리노 마치오 히토리 후쿠로사게 |
기침은 멈추지 않는, 오후 10시 반, 잠들기 시작한 거리를 주머니에 넣어 |
縮む影を睨んで進む 照らされた運命の髪飾り |
치지무 카게오 니란데 스스무 테라사레타 운메이노 카미카자리 |
움츠러든 그림자를 노려보며 나아가, 비춰지던 운명의 머리장식 |
そう この香りは いつも僕に見せる寂しげな笑み |
소오 코노 카오리와 이츠모 보쿠니 미세루 사비시게나 에미 |
그래, 이 향기는, 언제나 나에게 보여주던 쓸쓸한 미소 |
君のことが気にかかって どうかお願い |
키미노 코토가 키니 카캇테 도오카 오네가이 |
네가 마음에 걸려, 제발, 부탁이야 |
僕を呼んでよ |
보쿠오 욘데요 |
나를 불러줘 |
そんな君が凛冽に凍てついて 僕を遠ざけてみても |
손나 키미가 린레츠니 이테츠이테 보쿠오 토오자케테미테모 |
그런 네가 싸늘하게 얼어붙어서, 나를 멀리하더라도 |
決して震えない 血潮を灯し |
켓시테 후루에나이 치시오오 토모시 |
절대 떨리지 않을, 피를 밝히며 |
どんな君も許す誓いを立てた |
돈나 키미모 유루스 치카이오 타테타 |
어떤 너도 받아들이겠다는 맹세를 했어 |
きっと 僕が込めたあの呪いなら 君は僕の元へきて |
킷토 보쿠가 코메타 아노 노로이나라 키미와 보쿠노 모토에 키테 |
분명, 내가 걸었던 그 저주라면, 너는 내 곁으로 와서 |
また地を踏んで 一緒に生きて |
마타 치오 훈데 잇쇼니 이키테 |
다시 땅을 딛고, 함께 살아가줘 |
何処へでも歩いていけるだろう |
도코에데모 아루이테 이케루다로오 |
어디까지든지 걸어갈 수 있겠지 |
そんな 君にぴったりの一輪が僕のことを見つめるんだ |
손나 키미니 핏타리노 이치린가 보쿠노 코토오 미츠메룬다 |
그런 너에게 잘 어울리는 꽃 한 송이가, 나를 바라보고 있어 |
堪えられずに 甘えてみせて |
코라에라레즈니 아마에테미세테 |
견뎌내지 못한 채, 어리광을 피우며 |
確かな温もりをくれる、そんな |
타시카나 누쿠모리오 쿠레루, 손나 |
확실한 온기를 주는,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