暖炉の炎が煌々と霞む自意識を照らしだして |
단로노 호노오가 코오코오토 카스무 지이시키오 테라시다시테 |
난로의 불꽃이 빛나며 희미해지는 자의식을 밝게 비추고 |
絵の具はやがて泥に変わり、それでも眩暈くるめき、美しく |
에노구와 야가테 도로니 카와리, 소레데모 쿠루메키, 우츠쿠시쿠 |
물감은 이윽고 흙으로 변해, 그래도 아찔하고, 아름다워 |
各自の愚劣をぶら下げた、狂いに狂った蒙昧どもの |
텐데노 구레츠오 부라사게타, 쿠루이니 쿠룻타 모오마이도모노 |
각자의 우열을 매달고서, 미치도록 미쳐버린 몽매한 자들 |
批評家気取りの値踏みの目、ここに価値あるものはないさ |
히효오카 키도리노 네부미노 메, 코코니 카치아루 모노와 나이사 |
비평가인 척하는 평가의 눈, 이곳에 가치 있는 것은 없어 |
誰も見たこともない景色を誰にも見せることなく描いた |
다레모 미타 코토모 나이 케시키오 다레니모 미세루 코토나쿠 카이타 |
아무도 본 적 없는 경치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그렸어 |
朽ちゆく心に讃美の歌を礼讃の声を死に花に泪を |
쿠치유쿠 코코로니 산비노 우타오 라이산노 코에오 시니바나니 나미다오 |
썩어가는 마음에 찬미의 노래를 예찬의 목소리를 그루터기의 꽃에 눈물을 |
群青に染まりゆく箱庭に咲くはとりどりの |
군죠오니 소마리유쿠 하코니와니 사쿠와 토리도리노 |
군청에 물드는 모형정원에 피는 것은 형형색색의 |
悲しみに満ち満ちた不揃いな造花で花束を |
카나시미니 미치미치타 후조로이나 조오카데 하나타바오 |
슬픔에 가득 차오른 삐쭉빼쭉한 조화의 꽃다발을 |
痩せぎすに瞬いた新月を食むは白鯨の |
야세기스니 마바타이타 신게츠오 하무와 하쿠게이노 |
앙상하게 반짝거리던 초승달을 먹어치우는 것은 하얀 고래의 |
遊波が凪いだ街、その暗がりに色を塗るよ |
유우나미가 나이다 마치, 소노 쿠라가리니 이로오 누루요 |
유유한 파도의 거리, 그 어둠 속에 색을 칠해 |
行き場を無くした感情が天鵞絨のインクに混ざれば |
유키바오 나쿠시타 칸죠오가 비로오도노 인쿠니 마자레바 |
갈 곳을 잃은 감정이 벨벳의 잉크에 섞이면 |
炉棚マントルピースの天使たちさざめき静寂をかき消した |
만토루피이스노 텐시타치 사자메키 시지마오 카키케시타 |
벽난로맨틀피스의 천사들이 떠들며 정적을 완전히 없앴어 |
気取り屋たちの迂愚な声、卑しい快楽を引き連れては |
키도리야타치노 우구나 코에, 이야시이 케라쿠오 히키츠레테와 |
거들먹대는 이들의 우둔한 목소리, 천박한 쾌락을 거느리고선 |
価値すら解さぬ哀れな目、げに見るべきもわからずに |
카치스라 카이사누 아와레나 메, 게니 미루베키모 와카라즈니 |
가치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불쌍한 눈, 정말 봐야하는 것도 모른 채로 |
誰も見たこともない景色を誰にも見せることなく描いた |
다레모 미타 코토모 나이 케시키오 다레니모 미세루 코토나쿠 카이타 |
아무도 본 적 없는 경치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그렸어 |
餓える魂に一縷の笑みを一切れのパンをせめてもの祈りを |
우에루 타마시이니 이치루노 에미오 히토키레노 판오 세메테모노 이노리오 |
굶주리는 혼에 한 가닥의 미소를 한 조각의 빵을 적어도 기도를 |
リキュールに沈みゆくアトリエが生むは雛鳥の |
리큐우루니 시즈미유쿠 아토리에가 우무와 히나도리노 |
리큐어에 가라앉아가는 아틀리에가 낳는 것은 병아리의 |
そのうち枯らした尾羽を癒やす止まり木の木漏れ日よ |
소노 우치 카라시타 오하오 이야스 토마리기노 코모레비요 |
그 사이에 말라버린 꽁지깃을 낫게 하는 홰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야 |
憂鬱を吸い込んで蝶よ花よと育む夢 |
유우우츠오 스이콘데 쵸오요 하나요토 하구쿠무 유메 |
우울을 들이마시고서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꿈 |
両の手で温めて孵るその時を待ちわびた |
료오노 테데 아타타메테 카에루 소노 토키오 마치와비타 |
두 손으로 품어 부화한 그 때를 기다렸어 |
枯れた造花に恵みの落涙を 素晴らしき日々にただただ祈りを |
카레타 조오카니 메구미노 라쿠루이오 스바라시키 히비니 타다타다 이노리오 |
마른 조화에 은혜의 낙루를 아주 멋진 날들에 그저 기도를 |
頑是無き夢に帆走る希望を 途切れて消えた視野の先で |
간제나키 유메니 호하시루 키보오오 토기레테 키에타 시야노 사키데 |
철없는 꿈에 돛을 펴고 달리는 희망을 끊기고 사라져버린 시야 앞에서 |
滔々と 雄弁に語ることなどできないけど |
토오토오토 유우벤니 카타루 코토나도 데키나이케도 |
거침없이 웅변을 말할 수는 없지만 |
誰からも愛されるような人にはなれないけど |
다레카라모 아이사레루 요오나 히토니와 나레나이케도 |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은 될 수 없지만 |
あんなにも美しく歌うことなどできないけど |
안나니모 우츠쿠시쿠 우타우 코토나도 데키나이케도 |
그렇게 아름답게 노래할 수는 없지만 |
カラカラのこのペンで君の心象に絵を描いた |
카라카라노 코노 펜데 키미노 신쇼오니 에오 카이타 |
텅텅 비어있는 이 펜으로 너의 삼상에 그림을 그렸어 |
群青に染まりゆく箱庭に咲くはとりどりの |
군죠오니 소마리유쿠 하코니와니 사쿠와 토리도리노 |
군청에 물드는 모형정원에 피는 것은 형형색색의 |
悲しみに満ち満ちた不揃いな造花で花束を |
카나시미니 미치미치타 후조로이나 조오카데 하나타바오 |
슬픔에 가득 차오른 삐쭉빼쭉한 조화의 꽃다발을 |
痩せぎすに瞬いた新月を食むは白鯨の |
야세기스니 마바타이타 신게츠오 하무와 하쿠게이노 |
앙상하게 반짝거리던 초승달을 먹어치운 건 하얀 고래의 |
遊波が凪いだ街、その暗がりに色を塗るよ |
유우나미가 나이다 마치, 소노 쿠라가리니 이로오 누루요 |
유유한 파도의 거리, 그 어둠 속에 색을 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