驚天動地の終末だ 枯らしきった現し世で |
쿄오텐도오치노 슈우마츠다 카라시킷타 우츠시 요데 |
경천동지의 종말이야 완전히 말라버린 현세에서 |
動き出した歯車は止められない |
우고키다시타 하구루마와 토메라레나이 |
움직이기 시작한 톱니바퀴는 멈출 수 없어 |
命運と踊ろうか 信の念に似た弾丸で |
메이운토 오도로오카 신노 넨니 니타 단간데 |
명운과 춤춰볼까 신념과 닮은 탄환으로 |
撃ち抜けぬものはない、と出鱈目を貫く |
우치누케누 모노와 나이, 토 데타라메오 츠라누쿠 |
뚫을 수 없는 건 없다, 며 헛소리를 관철해 나가 |
“むすんで ひらいて” いつかの声で 忘られぬ日々と 行く末を知った |
“무슨데 히라이테” 이츠카노 코에데 와스라레누 히비오 유쿠 스에오 싯타 |
“쥐었다가 펼쳐” 언젠가의 목소리로 잊을 수 없는 나날과 앞날을 알게 됐어 |
殺しても 化かしても この心消せないのなら |
코로시테모 바카시테모 코노 코코로 케세나이노나라 |
죽이더라도 속이더라도 이 마음을 지울 수 없다면 |
歪な生命の進化の意味を受け入れてよ |
이비츠나 세이메이노 신카노 이미오 우케이레테요 |
일그러진 생명의 진화의 의미를 받아들여줘 |
叫んでよ 喚いてよ 雨の帳で赦された |
사켄데요 와메이테요 아메노 토바리데 유루사레타 |
외쳐줘 소리질러줘 비의 장막에 용서받게 된 |
朽ちた遠吠えに変わったって 構わない |
쿠치타 토오보에니 카왓탓테 카마와나이 |
썩은 비난들로 바뀐다고 해도 상관없어 |
ぼっと妖艶な蒼い提灯 ぎらぎらと勇む眼だ |
봇토 요오엔나 아오이 쵸오친 기라기라토 이사무 메다 |
타오르는 요염한 푸른 연등 강렬하게 용솟음치는 눈이야 |
見苦しいほど生き急いだ 鏡の前 |
미구루시이호도 이키이소이다 카가미노 마에 |
보기 흉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던 거울 앞 |
体裁なんて関係ない 懐に忍ばせていた |
테이사이난테 칸케이나이 후토코로니 시노바세테이타 |
체면 따위는 관계없어 품 안에 감춰두고 있었어 |
鈍になった心は 醜くも、美しい |
나마쿠라니 낫타 코코로와 미니쿠쿠모, 우츠쿠시이 |
무뎌지게 된 마음은 추하고도, 아름다워 |
泣いて 恨んで 呪わばふたつ 忘られぬ日々に 暇を乞う |
나이테 우란데 노로와바 후타츠 와스레라레누 히비니 이토마오 코우 |
울며 원망해 저주하려면 둘 잊을 수 없는 나날에 작별을 고해 |
望んでも 願っても 散りゆくことが定めなら |
노존데모 네갓테모 치리유쿠코토가 사다메나라 |
원하더라도 바라더라도 떨어지는 것이 운명이라면 |
せめて頓珍漢な俗世の謎を撃ち抜いてくれ |
세메테 톤친칸나 조쿠세노 나조오 우치누이테쿠레 |
적어도 종잡을 수 없는 속세의 수수께끼를 꿰뚫어주길 바래 |
壊しても 砕いても 決して消えない光が |
코와시테모 쿠다이테모 켓시테 키에나이 히카리가 |
깨더라도 부수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빛이 |
心ノ臓にまだ宿っているのでしょう |
신노조오니 마다 야돗테이루노데쇼오 |
심장에 아직 머무르고 있는 거겠지 |
彷徨える残り火よ まほろばの夢に眠れ |
사마요에루 노코리 비요 마호로바노 유메니 네무레 |
방황하는 잔화여 더할 나위 없는 꿈에 잠들라 |
虚ろな水瓶と 穢れた手足は |
우츠로나 미즈가메토 케가레타 테아시와 |
공허한 물독과 더럽혀진 손발은 |
誰がためにある? 覚束ないまま走れ |
타가 타메니 아루? 오보츠카나이마마 하시레 |
누구를 위해 있는 거야? 의심스러운 채로 달려라 |
笑っても 飾っても どうせ暴かれるのなら |
와랏테모 카잣테모 도오세 아바카레루노나라 |
웃더라도 꾸미더라도 어차피 파헤쳐지게 된다면 |
無様だろうと自分でいたい どんな明日がきても |
부자마다로오토 지분데 이타이 돈나 아스가 키테모 |
꼴사납더라도 나로서 있고 싶어 어떤 내일이 온대도 |
殺しても 化かしても この心消せない だから |
코로시테모 바카시테모 코노 코코로 케세나이 다카라 |
죽이더라도 속이더라도 이 마음은 지울 수 없으니까 |
歪な生命が在った証を 焼き付けてよ |
이비츠나 세이메이가 앗타 아카시오 야키츠케테요 |
일그러진 생명이 있었던 증거를 새겨주길 바래 |
痛がって 強がって 誰に認められたわけじゃなく |
이타갓테 츠요갓테 다레니 미토메라레타 와케쟈나쿠 |
아파하며 강한 척하며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것이 아닌 |
そのすべてがきっと 命の燃える音だろう |
소노 스베테가 킷토 이노치노 모에루 오토다로오 |
그 모든 것이 분명 생명이 타오르는 소리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