宵を気取る学生街の着飾った男女の葬列は、 |
요이오 키도루 가쿠세이가이노 키카잣타 단죠노 소오레츠와, |
초저녁인 척하는 대학가의 차려입은 남녀의 장례 행렬은, |
底に滴った不安で少しずつ腐っていった |
소코니 시타탓타 후안데 스코시즈츠 쿠삿테잇타 |
바닥에 넘쳐흐른 불안에 조금씩 썩어갔어 |
路地裏、クレーエの亡霊はくぐもった声で呟いた |
로지우라, 쿠레에에노 보오레이와 쿠구못타 코에데 츠부야이타 |
뒷골목, 크레헤의 망령은 흐릿한 목소리로 중얼거렸어 |
蒸散していく倫理、記号化した思慮深さを |
조오산시테이쿠 린리, 키고오카시타 시료 후카사오 |
증산되고 있는 윤리, 기호화한 사려 깊음을 |
昨日棄てた快楽はすっかり消えたのに、 |
키노오 스테타 카이라쿠와 슷카리 키에타노니, |
어제 버렸던 쾌락은 모조리 사라졌는데, |
昨日残した痛みはずっと僕の中で熱を帯びている。 |
키노오 노코시타 이타미와 즛토 보쿠노 나카데 네츠오 오비테이루. |
어제 남겨둔 아픔은 계속 내 안에서 열을 발하고 있어. |
「崩落に傾いていって 狂ったように笑った僕は |
「호오라쿠니 카타무이테잇테 쿠룻타 요오니 와랏타 보쿠와 |
「붕락으로 인해 기울어가며 미친 듯이 웃었던 나는 |
昨日に積もっていった違和感に 耐えきれずに散ってしまう」 |
키노오니 츠못테잇타 이와칸니 타에키레즈니 칫테시마우」 |
어제에 쌓여갔던 위화감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버려」 |
「きっと僕に救いは無いよ 翼は折れてしまって |
「킷토 보쿠니 스쿠이와 나이요 츠바사와 오레테시맛테 |
「분명히 나에게 구원은 없어 날개는 부러져버려서 |
もう二度と戻れはしないのさ!」 |
모오 니도토 모도레와 시나이노사!」 |
두 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걸!」 |
夜に浸る歓楽街を見下ろして今日も唾を吐いた |
요루니 히타루 칸라쿠가이오 미오로시테 쿄오모 츠바오 하이타 |
밤에 잠긴 환락가를 내려다보며 오늘도 침을 뱉었어 |
風化していった、僕の内側の脆弱さから |
후우카시테잇타, 보쿠노 우치가와노 제이자쿠사카라 |
풍화되어갔던, 내 안쪽의 취약성으로부터 |
路地裏、逃避の後悔が焼き付いてしまった網膜を、 |
로지우라, 토오히노 코오카이가 야키츠이테시맛타 모오마쿠오, |
뒷골목, 도피의 후회가 눌어붙어버린 망막을, |
切り取るなんて考も冷めきって砕けていた |
키리토루난테 코오모 사메킷테 쿠다케테이타 |
잘라내겠다는 생각도 식어 부서져갔어 |
昨日望んだ明日はもうすぐ終わるのに、 |
키노오 노존다 아스와 모오 스구 오와루노니, |
어제 바라던 내일은 이제 곧 끝나는데, |
昨日抱えていたのは、羊水に溺れていた違和感で。 |
키노오 카카에테이타노와, 요오스이니 오보레테이타 이와칸데. |
어제 안고 있던 것은, 양수에 빠져있었던 위화감이라서. |
「崩落に傾いていって 狂ったように泣いた僕は |
「호오라쿠니 카타무이테잇테 쿠룻타 요오니 나이타 보쿠와 |
「붕락으로 인해 기울어가며 미친 듯이 울었던 나는 |
崩れ去った塔のように、瞬く間に散ってしまう」 |
쿠즈레삿타 토오노 요오니, 시바타타쿠 아이다니 칫테시마우」 |
무너져 사라지던 탑처럼, 순식간에 떨어져버려」 |
「きっと僕に救いはないの? 手足は腐ってしまってもう、 |
「킷토 보쿠니 스쿠이와 나이노? 테아시와 쿠삿테시맛테 모오, |
「분명 나에게 구원은 없는 거야? 손발은 썩어버려서 이젠, |
僕は、歩けもしないのさ!」 |
보쿠와, 아루케모 시나이노사!」 |
나는, 걸어갈 수도 없는 걸!」 |
「崩落に傾いていって 狂ったように笑った僕は |
「호오라쿠니 카타무이테잇테 쿠룻타 요오니 와랏타 보쿠와 |
「붕락으로 인해 기울어가며 미친 듯이 웃었던 나는 |
昨日に積もっていった違和感に 耐えきれずに散ってしまう」 |
키노오니 츠못테잇타 이와칸니 타에키레즈니 칫테시마우」 |
어제에 쌓여갔던 위화감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버려」 |
「きっと僕に救いは無いよ 翼は折れてしまって |
「킷토 보쿠니 스쿠이와 나이요 츠바사와 오레테시맛테 |
「분명히 나에게 구원은 없어 날개는 부러져버려서 |
もう二度と戻れはしないの?」 |
모오 니도토 모도레와 시나이노?」 |
두 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거야?」 |
「崩落に傾いていって 狂ったように泣いた僕は |
「호오라쿠니 카타무이테잇테 쿠룻타 요오니 나이타 보쿠와 |
「붕락으로 인해 기울어가며 미친 듯이 울었던 나는 |
崩れ去った塔のように、瞬く間に散ってしまう」 |
쿠즈레삿타 토오노 요오니, 시바타타쿠 아이다니 칫테시마우」 |
무너져 사라지던 탑처럼, 순식간에 떨어져버려」 |
「きっと僕に救いはないの? 手足は腐ってしまってもう、 |
「킷토 보쿠니 스쿠이와 나이노? 테아시와 쿠삿테시맛테 모오, |
「분명 나에게 구원은 없는 거야? 손발은 썩어버려서 이젠, |
僕は、歩けもしないのさ!」 |
보쿠와, 아루케모 시나이노사!」 |
나는, 걸어갈 수도 없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