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辺 もたれて生温い風が髪を揺らした 地球は今日も高熱だ |
마도베 모타레테 나마누루이 카제가 나미오 유라시타 지큐우와 쿄오모 코오네츠다 |
창가에 기대어 있으니 미지근한 바람이 머리카락을 흔들어, 지구는 오늘도 뜨겁네 |
チャイムが鳴る度小さく舌打ち |
차이무가 나루 타비 치이사쿠 시타우치 |
벨 소리가 날 때마다 작게 혀를 차 |
時よ止まれと夢想はサラサラ散っていく |
토키요 토마레토 무소오와 사라사라 칫테이쿠 |
시간아 멈추라며 망상은 살랑살랑 흩어져 |
もう逃げ出したいな 逃げられないな 大人になりたくないな |
모오 니게다시타이나 니게라레나이나 오토나니 나리타쿠나이나 |
이제 도망치고 싶어, 도망칠 수 없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
生まれた時に施された呪いのようだった |
우마레타 토키니 호도코사레타 노로이노요오닷타 |
태어날 때 받은 저주 같았어 |
この乾いた喉も 垂れる汗も 最後の夏のせいだ |
코노 카와이타 노도모 타레루 아세모 사이고노 나츠노 세이다 |
마른 이 목도, 흐르는 땀도, 최후의 여름 때문이야 |
蛙鳴蝉噪は遠ざかり蜩の声 |
아메이센소오와 토오자카리 카나카나노 코에 |
개구리, 매미 소리는 멀어지고 쓰르라미 소리뿐 |
進路調査の紙には絵空事 迷子の答え合わせ |
신로 초오사노 카미니와 에조라고토 마이고노 코타에아와세 |
진로 조사 용지에는 거짓, 길 잃은 아이의 답 맞추기 |
あーもう嫌になるな 背もたれにもたれ吐いたため息 |
아아 모오 이야니 나루나 세모 타레니모 타레츠이타 타메이키 |
아~ 이제 싫증 나, 등을 기대어 내쉬는 한숨 |
天色の空 割く飛行機雲 髪を束ねて気怠げな顔をした |
아마 이로노 소라 사쿠 히코오키구모 카미오 타바네테 케다루이나 카오오 시타 |
푸른 하늘을 가르는 비행운, 머리를 묶고 나른한 표정을 지었어 |
何者にでもなれる気がしていた過去の自分はね |
나니모노니데모 나레루 키가 시테이타 카코노 지분와네 |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았던 과거의 나는 |
烏合とカラカラ枯れていく |
우고오토 카라카라 카레테이쿠 |
오합지졸과 같이 바싹바싹 말라가 |
あーすればよかった できず終わった 幾度も繰り返してた |
아아 스레바 요캇타 데키즈 오왓타 이쿠도모 쿠리카에시테타 |
아~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도 못하고 끝났어, 몇 번이고 반복했어 |
遡及ができればなんて願うことは罪ですか? |
삿큐우가 데키레바 난테 네가우 코토와 츠미데스카 |
과거까지 영향이 미치면 좋겠다는 바람은 죄악인가요? |
いっせーのーせで飛び込む 跳ねる飛沫 最後の夏のせいだ! |
잇세에노오세데 토비코무 하네루 시부키 사이고노 나츠노 세이다 |
하나 둘 셋에 뛰어들어 튀는 물방울은 최후의 여름 때문이야! |
雨みたいだと水面で浮かんで笑ってた |
아메미타이다토 미나모데 우칸데 와랏테타 |
비 같다며 물 위에 떠서 웃었어 |
制服が纏わりつく 透ける肌 藍染の空見つめ |
세이후쿠가 마토와리츠쿠 스케루 하다 아이조메노 소라미츠메 |
교복이 몸에 달라붙고, 비치는 피부, 쪽빛으로 물든 하늘을 바라봐 |
あー怒られるかな でも戻さなくていいなんて思えた |
아아 오코라레루카나 데모 모도사 나쿠테 이이난테 오모에타 |
아~ 화를 내려나, 하지만 돌려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 |
正論なんてゴミでポイだ |
세이론난테 고미데 포이다 |
정론은 쓰레기처럼 던져버려 |
底浅き願いも 垂れる愚痴も 最後の夏のせいだ!! |
소코 아사키 네가이모 타레루 구치모 사이고노 나츠노 세이다 |
깊이 없는 소원도 쏟아지는 불평도 지난 여름 탓이야!! |
短命戦争は他所様でどうぞご自由に |
탄메이 센소오와 요소사마데 도오조 고지유우니 |
단명 전쟁은 다른 곳에서 즐겨 |
きっと心の底ではわかってる アイ・アム・空想少女 |
킷토 코코로노 소코데와 와캇테루 아이 아무 쿠우소오쇼오조 |
분명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는 I am 공상 소녀 |
あーこんな時間だ 背伸びをして減らず口を叩いた 叫んだ |
아아 콘나 지칸다 세노비오 시테 헤라즈 쿠치오 타타이타 사켄다 |
아아 시간이 이렇게 됐네, 무리하게 억지소리를 내뱉었어, 소리 질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