双眸は輝いて、手を繋ぎ笑いあうのです。 |
소오보오와 카가야이테, 테오 츠나기 와라이아우노데스. |
두 눈동자는 빛나며, 손을 맞잡고 웃고 있습니다. |
幸せに満ちた日々は続き、終わらない時間の中で |
시아와세니 미치타 히비와 츠즈키, 오와라나이 지칸노 나카데 |
행복으로 가득찬 날들은 계속되며, 끝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
二回の瞬きで途切れた光はさよならを告げて |
니카이노 마바타키데 토기레타 히카리와 사요나라오 츠게테 |
두 번의 깜빡임으로 끊어진 빛은 작별을 고하고 |
鈍色はひらひらと落ちて、双眸は輝きを失う。 |
니비이로와 히라히라토 오치테, 소오보오와 카가야키오 우시나우. |
먹색은 팔랑거리며 떨어지고, 두 눈동자는 반짝임을 잃어버려. |
終らないはずの幸せは一瞬で、枯れた花のように咲いた |
오와라나이 하즈노 시아와세와 잇슌데, 카레타 하나노 요오니 사이타 |
끝나지 않을 터였던 행복은 한순간에, 시든 꽃처럼 피어났어 |
秒針は止まったまま静かに佇む。 |
뵤오신와 토맛타 마마 시즈카니 타타즈무. |
초침은 멈춘 채로, 고요하게 멈춰 서있어. |
「さようなら、あなたへ」 |
「사요오나라, 아나타에」 |
「안녕히, 당신에게」 |
永久に続くこの世界さえも、その身に刻んだ哀しみさえも |
토와니 츠즈쿠 코노 세카이사에모, 소노 미니 키잔다 카나시미사에모 |
영원히 계속될 이 세계조차도, 그 몸에 새겨진 슬픔조차도 |
そして虚しく、灰になり消えてゆくだけの最期 |
소시테 무나시쿠, 하이니 나리 키에테유쿠다케노 사이고 |
그리고 허무하게, 재가 되어 사라져갈 뿐인 최후 |
闇に融けゆく |
야미니 토케유쿠 |
어둠에 녹아들어 |
紅蓮に焼かれた深紅の蝶も、鏡に映る番の声も |
구렌니 야카레타 신쿠노 초오모, 카가미니 우츠루 츠가이노 코에모 |
홍련에 새겨진 진홍색 나비도, 거울에 비치는 한 쌍의 목소리도 |
燈る焔に揺らめく陽炎の中で眠れ 私の願いを連れて |
토모루 호무라니 유라메쿠 카게로오노 나카데 네무레 와타시노 네가이오 츠레테 |
밝혀진 불꽃에 흔들리는 아지랑이 속에 잠들어, 내 소원을 따라서 |
「消えゆく記憶の海の中へ沈んだ貴方へ、私の声は聞こえますか?」 |
「키에유쿠 키오쿠노 우미노 나카에 시즌다 아나타에, 와타시노 코에와 키코에마스카?」 |
「사라져가는 기억의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당신에게, 제 목소리는 들리시나요?」 |
喉が枯れるほど叫んだ。 |
노도가 카레루호도 사켄다. |
목이 갈라지도록 외쳤어. |
悲劇の最中で朽ちる一片、あの日の温もり 霞んでしまう |
히게키노 사나카데 쿠치루 히토히라, 아노 히노 누쿠모리 카슨데시마우 |
비극의 한복판에서 사라지는 한 조각, 그날의 온기가 희미해져버려 |
潰えた願いも、祈ることしかできない手も 総て 葬り去ろう |
츠이에타 네가이모, 이노루 코토시카 데키나이 테모 스베테 호오무리사로오 |
무너진 소원도, 기도할 수밖에 없는 손도, 전부 묻어버리자 |
永久に続くはずの世界で、この身に刻んだ痛みを抱いて |
토와니 츠즈쿠 하즈노 세카이데, 코노 미니 키잔다 이타미오 다이테 |
영원히 이어졌어야 할 세계에서, 이 몸에 새겨진 아픔을 안고서 |
「貴方の元に今、飛んでゆきます」と空に落ちて |
「아나타노 모토니 이마, 톤데유키마스」토 소라니 오치테 |
「당신 곁으로 지금, 날아갈게요」라고, 하늘로 떨어지며 |
双眸を閉じる――――。 |
소오보오오 토지루――――. |
두 눈을 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