毒されたこの箱庭を埋め尽くす淡い影、呼吸ができない |
도쿠사레타 코노 하코니와오 우메츠쿠스 아와이 카게 코큐우가 데키나이 |
독이 풀린 이 모형 정원을 가득 메우는 엷은 그림자, 숨을 쉴 수가 없어 |
飲み込んでは吐き出せない日々 |
노미콘데와 하키다세나이 히비 |
삼키면 뱉어낼 수 없는 나날 |
滑稽な文句を並べて、また笑ってる |
콧케에나 몬쿠오 나라베테 마타 와랏테루 |
우스운 불평을 늘어놓고, 다시금 웃고 있어 |
弱く鼓動を刻むだけの存在なら |
요와쿠 코도오오 키자무다케노 손자이나라 |
가냘피 고동을 새길 뿐인 존재라면 |
生きる理由なんてどこにもないと嗤う風 |
이키루 리유우난테 도코니모 나이토 와라우 카제 |
살아갈 이유 따위 어디에도 없다며 비웃는 바람 |
鮮やかな青で塗りたくれ 心が見えなくなるまで |
아자야카나 아오데 누리타쿠레 코코로가 미에나쿠 나루마데 |
선명한 청색으로 마구 칠을 해 마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
繰り返す夢に飲み込まれおかしくなる前に |
쿠리카에스 유메니 노미코마레 오카시쿠 나루 마에니 |
반복되는 꿈에 삼켜져 이상해지기 전에 |
揺らめく街、茹だる火曜、行く当てもないこの世界で |
유라메쿠 마치 우다루 카요오 이쿠아테모 나이 코노 세카이데 |
흔들리는 거리, 푹푹 찌는 화요일, 오갈 데 없는 이 세상에서 |
不器用な両腕を捻じ切って鳥になれたら |
부키요오나 료오우데오 네지킷테 토리니 나레타라 |
서투른 양쪽 팔을 비틀어 새가 될 수 있다면 |
侵された抑揚のない日々 |
오카사레타 요쿠요오노 나이 히비 |
침범당한 굴곡 없는 나날 |
不意に棘立ったらシャボン玉弾けた |
후이니 토게닷타라 샤본다마 하지케타 |
갑자기 가시를 돋쳤더니 비눗방울이 터져버렸어 |
カットバンでは塞げない傷 |
캇토반데와 후사게나이 키즈 |
반창고로는 막을 수 없는 상처 |
滑稽な文句を並べて、俯いてる |
콧케에나 몬쿠오 나라베테 우츠무이테루 |
우스운 불평을 늘어놓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 |
弱く鼓動を刻むだけの存在なら必要ないと |
요와쿠 코도오오 키자무다케노 손자이나라 히츠요오나이토 |
가냘피 고동을 새길 뿐인 존재라면 필요 없다고 |
まだらな斜陽も嗤ってる |
마다라나 샤요오모 와랏테루 |
얼룩진 햇살도 비웃어 |
切り裂いてもっと深くまで 腫れた心臓が見えるまで |
키리사이테 못토 후카쿠마데 하레타 신조오가 미에루마데 |
찢어발겨줘 더욱 깊숙히 부어오른 심장이 보일 때까지 |
垂れ落ちた醜悪な明日は梅雨空に溶けてく |
타레오치타 슈우아쿠나 아스와 츠유조라니 토케테쿠 |
늘어뜨려진 추악한 내일은 장마철 하늘에 녹아들어 |
白ずんだ病弱な腕が飾りじゃないと分かるなら |
시로즌다 뵤오자쿠나 우데가 카자리자 나이토 와카루나라 |
하얗게 질린 병약한 팔이 장식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 |
罰当たりな夢で見たように、染めてみせてよ |
바치아타리나 유메데 미타요오니 소메테미세테요 |
천벌받을 꿈에서 본 것처럼, 물들여보라고 |
どこで掛け違えた?何もかも上手くいかなくてさ |
도코데 카케치가에타 나니모 카모 우마쿠 이카나쿠테사 |
어디서 잘못되었지? 무엇이든지 잘 되지 않아서 |
初めから死にたがってたわけじゃない 分かってるだろ |
하지메카라 시니타갓테타 와케자 나이 와캇테루다로 |
처음부터 죽고 싶어했던 건 아니야 알고 있잖아 |
君が君の首を絞める それが必然になるのは |
키미가 키미노 쿠비오 시메루 소레가 히츠젠니 나루노와 |
네가 네 목을 조르는 그것이 필연이 되는 것은 |
鏡の向こうの酷い顔が人間じゃないから |
카가미노 무코오노 히도이 카오가 닌겐자 나이카라 |
거울 너머의 처참한 얼굴이 인간이 아니기에 |
鮮やかな青で塗りたくれ 昨日が見えなくなるまで |
아자야카나 아오데 누리타쿠레 키노오가 미에나쿠 나루마데 |
선명한 청색으로 마구 칠을 해 어제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
何もかも全部塗りたくれ 明日が見えなくなるまで |
나니모카모 젠부 누리타쿠레 아스가 미에나쿠 나루마데 |
무엇이든 죄다 마구 칠을 해 내일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
君の声が夜をつんざいてく |
키미노 코에가 요루오 츤자이테쿠 |
네 목소리가 밤을 꿰뚫어 |
もう怖くないさ 灯火があるから |
모오 코와쿠나이사 토모시비가 아루카라 |
더는 두렵지 않아 등불이 있으니까 |
そして夜が全て飲み込んだら |
소시테 요루가 스베테 노미콘다라 |
그리고 밤이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면 |
きっと朝が全て包み込んで溶かしていくよ |
킷토 아사가 스베테 츠츠미콘데 토카시테이쿠요 |
틀림없이 아침이 전부 끌어안아 녹여버릴 거야 |
六月に沈んでく箱庭に歪んだ青さを |
로쿠가츠니 시즌데쿠 하코니와니 유간다 아오사오 |
유월에 가라앉는 모형 정원에, 일그러진 푸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