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は僕の眼の前に突然現れ微笑んだ」 |
「키미와 보쿠노 메노마에니 토츠젠 아라와레 호호엔다」 |
「너는 내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미소지었어」 |
「僕の手をぐいと引っ張って どこかへ向かって走り出した」 |
「보쿠노 테오 구이토 힛팟테 도코카에 무캇테 하시리다시타」 |
「내 손을 힘껏 끌어당기고서 어딘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 |
「悪い気分じゃなかった 疑うこともしなかった」 |
「와루이 키분쟈나캇타 우타가우 코토모 시나캇타」 |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 의심하지도 않았어」 |
「きっと恋でもしていたのでしょう」 |
「킷토 코이데모 시테이타노데쇼오」 |
「분명 사랑에 빠지기라도 했었겠지」 |
「過去の栄光はまばゆく光り 未来の可能性の芽を踏み潰す」 |
「카코노 에이코오와 마바유쿠 히카리 미라이노 카노오세이노 메오 후미츠부스」 |
「과거의 영광은 눈부신 빛 미래의 가능성의 싹을 짓밟았어」 |
「僕はそれが怖くなって いつからか君との距離を置いた」 |
「보쿠와 소레가 코와쿠낫테 이츠카라카 키미토노 쿄리오 오이타」 |
「나는 그게 두려워져서 언제부턴가 너와 거리를 뒀어」 |
「ありがとう そして さよならは」 |
「아리가토오 소시테 사요나라와」 |
「고마워 그리고 잘 있으란 건」 |
「君が呟く惜別の言葉じゃない」 |
「키미가 츠부야쿠 세키베츠노 코토바쟈나이」 |
「네가 중얼거렸던 석별의 말이 아니야」 |
「臆病者の僕の君宛ての別れ」 |
「오쿠뵤오모노노 보쿠노 키미아테노 와카레」 |
「겁쟁이인 내가 너에게 전하는 이별」 |
「君はどうかそのままでいてほしいんだ」 |
「키미와 도오카 소노마마데 이테 호시인다」 |
「너는 부디 그대로 있어줬으면 해」 |
「手紙の文字は他人行儀そしてドライで」 |
「테가미노 모지와 타닌교오기 소시테 도라이데」 |
「편지의 글자는 서먹서먹하고 드라이해」 |
「感傷も感慨も当然ように湧かず」 |
「칸쇼오모 칸가이모 토오젠 요오니 와카즈」 |
「감상도 감회도 당연하다는 듯이 생기지 않아」 |
「ドラマなんて期待しない 羽のように軽い記憶」 |
「도라마난테 키타이시나이 하네노 요오니 카루이 키오쿠」 |
「드라마 같은 건 기대하지 않아 깃털처럼 가벼운 기억」 |
「当たり前に一緒にいて 当たり前にすれ違った」 |
「아타리마에니 잇쇼니이테 아타리마에니 스레치갓타」 |
「당연하다는 듯이 함께 있고 당연하다는 듯이 엇갈렸어」 |
「輝く出口を作るんだ 大人たちはそう言い出した」 |
「카가야쿠 데구치오 츠쿠룬다 오토나타치와 소오 이이다시타」 |
「빛나는 출구를 만드는 거야 어른들은 그렇게 이야기했어」 |
「未完成のままで放置された 架けた橋はやがて腐りだした」 |
「미칸세이노 마마데 호오치사레타 카케타 하시와 야가테 쿠사리다시타」 |
「미완성인 채로 방치된 놓아져있던 다리는 이윽고 썩기 시작했어」 |
「高く築き上げたものを 守ることだけ考えて」 |
「타카쿠 키즈키아게타 모노오 마모루 코토다케 칸가에테」 |
「높이 쌓아올린 것을 지키는 것만 생각하고」 |
「出口は扉堅く閉ざす」 |
「데구치와 토비라 카타쿠 토자스」 |
「출구는 문을 굳게 닫아」 |
「もう音楽は十分揃い 新しいものはいらないと叫ぶ」 |
「모오 온가쿠와 쥬우분 소로이 아타라시이 모노와 이라나이토 사케부」 |
「이미 음악은 충분히 갖춰졌어 새로운 건 필요없다고 외쳐」 |
「ベタな三文小説ものがたりを捨てた 冷たくて現実的な終点おわり」 |
「베타나 모노가타리오 스테타 츠메타쿠테 겐지츠테키나 오와리」 |
「흔해빠진 삼류소설 이야기을 버렸어 차갑고도 현실적인 종점 끝」 |
「ありがとう そして ごめんねは」 |
「아리가토오 소시테 고멘네와」 |
「고마워 그리고 미안하다는 건」 |
「君が呟く後悔の言葉じゃない」 |
「키미가 츠부야쿠 코오카이노 코토바쟈나이」 |
「네가 중얼거렸던 후회의 말이 아니야」 |
「嘘つきの僕の乾いた懺悔」 |
「우소츠키노 보쿠노 카와이타 잔게」 |
「거짓말쟁이인 나의 메마른 참회」 |
「君はどうかそのままでいてほしいんだ」 |
「키미와 도오카 소노마마데 이테 호시인다」 |
「너는 부디 그대로 있어줬으면 해」 |
「終わらないお祭り声は遠く 感動はやがて薄れゆく」 |
「오와라나이 오마츠리 코에와 토오쿠 칸도오와 야가테 우스레유쿠」 |
「끝나지 않는 축제 목소리는 멀어지고 감동은 이윽고 희미해져」 |
「お面を深く被るお囃子に 有体に言えば――」 |
「오멘오 후카쿠 카부루 오하야시니 아리테니 이에바――」 |
「가면을 깊게 눌러쓴 축제 음악에 사실대로 말하자면――」 |
「«手紙が破れていて読めなかった»のです」 |
「«XXXXXXXXXXXXXXXXXXX»데스」 |
「«편지가 찢어져서 읽을 수 없었다»입니다」 |
「ありがとう そして さよならは」 |
「아리가토오 소시테 사요나라와」 |
「고마워 그리고 잘 있으란 건」 |
「君が呟く惜別の言葉じゃない |
「키미가 츠부야쿠 세키베츠노 코토바쟈나이」 |
「네가 중얼거렸던 석별의 말이 아니야」 |
「臆病者の僕の君宛ての別れ」 |
「오쿠뵤오모노노 보쿠노 키미아테노 와카레」 |
「겁쟁이인 내가 너에게 전하는 이별」 |
「君はどうかそのままでいてほしいんだ」 |
「키미와 도오카 소노마마데 이테 호시인다」 |
「너는 부디 그대로 있어줬으면 해」 |
「――幸せを願っています 敬具」 |
「――시아와세오 네갓테이마스」 |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경구」 |
また会う日まで…… |
마타 아우 히마데…… |
다시 만날 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