とある小さな村に |
토아루 치이사나 무라니 |
어느 작은 마을에 |
白き髪 白き肌 男の科学者がいた |
시로키 카미 시로키 하다 오토코노 카가쿠샤가 이타 |
하얀 머리칼 하얀 피부 남자 과학자가 있었다 |
病弱な 彼 助ける妻 |
뵤오자쿠나 카레 타스케루 츠마 |
병약한 그를 돕는 아내 |
対なる子供たちと 静かに暮らす |
츠이나루 코도모타치토 시즈카니 쿠라스 |
한 쌍의 아이들과 조용히 살고 있었다 |
決して裕福では なかったけど |
켓시테 유우후쿠데와 나캇타케도 |
결코 유복하진 않았지만 |
幸せだと… 断言 出来ると笑っていたあの日 |
시아와세다토 단겐 데키루토 와랏테이타 아노 히 |
행복하다… 단언할 수 있다며 웃었던 그 날 |
「覚えてる?」 |
오보에테루 |
기억하고 있니? |
男には家族を抱きしめる |
오토코니와 카조쿠오 다키시메루 |
남자에게는 가족을 끌어안을 |
この腕だけあればいい 他には何もいらないとさえも |
코노 우데다케 아레바 이이 호카니와 나니모 이라나이토사에모 |
이 팔만 있으면 좋아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할만큼 |
美しい深紅の妻の瞳を眺めながら |
우츠쿠시이 신쿠노 츠마노 히토미오 나가메나가라 |
아름다운 심홍빛 아내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
唯 思ってた ささやかな一コマを |
타다 오못테타 사사야카나 히토코마오 |
그저 생각했다 소소한 순간을 |
今は唯 黄昏色染まる部屋の中で思い出す |
이마와 타다 타소가레 이로 소마루 헤야노 나카데 오모이다스 |
지금은 그저 황혼빛이 물드는 방 안에서 떠올린다 |
小さくささやかな幸せの日 |
치이사쿠 사사야카나 시아와세노 히 |
작고 소소한 행복의 날 |
本当はいらないこの才能 故 |
혼토오와 이라나이 코노 사이노오 유에 |
사실은 필요하지도 않은 이 재능탓에 |
強要された凶行に 腕黒く染め上げ嘆く |
쿄오요오사레타 쿄오코오니 우데쿠로쿠 소메아게 나게쿠 |
강요된 흉행에 검게 팔 물들이고선 한탄한다 |
やがて空は… 闇へ |
야가테 소라와 야미에 |
이윽고 하늘은…어둠으로 |
冷酷な王は彼に 沢山の命たち 瞬く間に滅ぼせる |
레이코쿠나 오오와 카레니 타쿠산노 이노치타치 마타타쿠마니 호로보세루 |
냉혹한 왕은 그에게 수많은 생명들을 눈 깜짝할 새 없애버릴 |
武器を作れと命じてるが 首を縦に振ること だけは出来ない! |
부키오 츠쿠레토 메에지테루가 쿠비오 타테니 후루코토 다케와 데키나이 |
무기를 만들라 명했으나 승낙할 수 없어! |
子供を抱えた 妻の腕を引き 逃げ出した |
코도모오 카카에타 츠마노 우데오 히키 니게다시타 |
아이들을 안고있는 아내의 팔을 끌고 달아났다 |
聞こえる 足音 |
키코에루 아시오토 |
들려오는 발소리 |
彼ら追う 剣を… 持つ王の盲信者<女>! |
카레라 오우 츠루기오 모츠 온나 |
그들을 쫒는 검을… 든 왕의 맹신자<여자>! |
振り上げた凶器は 容赦なく男の全てを |
후리아게타 쿄오키와 요오샤나쿠 오토코노 스베테오 |
치켜든 흉기는 가차없이 남자의 전부를 |
簡単に 奪い尽くして 紅く嗤う |
칸탄니 우바이츠쿠시테 아카쿠 와라우 |
간단히 빼앗고선 붉게 웃는다 |
光り失くした妻 連れ去られた子供たち |
히카리 나쿠시타 츠마 츠레사라레타 코도 모타치 |
빛 잃은 아내 끌려간 아이들 |
全てこの腕と共に 切り裂かれ 失くした |
스베테 코노 우데토 토모니 키리사카레 나쿠시타 |
전부 이 팔과 함께 찢겨져 잃어버렸다 |
「何故これほどまでに 追い込まれ 奪われねばならぬのか…」 |
나제 코레호도마데니 오이코마레 우바와레네바 나라누노카 |
「어째서 이토록 몰리고 빼앗기지 않으면 안 되는가…」 |
低い声で男は言い放つ… |
히쿠이 코에데 오토코와 이이하나츠 |
낮은 목소리로 남자는 내뱉는다… |
「次は僕が奪う まずは腕 次に光」 |
츠기와 보쿠가 우바우 마즈와 우데 츠기니 히카리 |
「다음은 내가 빼앗는다 우선은 팔 그 다음은 빛」 |
「そして全ての人々の幸せ 奪い去る」 |
소시테 스베테노 히토비토노 시아와세 우바이사루 |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는다」 |
心の中に誰もが持つは 嗚呼 禍々しき 黒き門 |
코코로노 나카니 다레모가 모츠와 아아 마가마가시키 쿠로키몬 |
마음속에 누구나 가진것은 아아 불길한 검은 문 |
憎しみと怒りを封じたそれを 一度開ければ もう戻れない… |
니쿠시미토 이카리오 후우지타 소레오 이치도 아케레바 모오 모도레나이 |
증오와 분노를 가둔 그것을 한 번 열어버리면 더는 돌이킬 수 없어… |
悲鳴を上げて崩れ去る門 優しき彼は もういない |
히메이오 아게테 쿠즈레사루 몬 유우시키 카레와 모오이나이 |
비명을 지르며 무너져 내리는 문 다정한 그는 이제 없다 |
生み出す紅は妻の瞳の色 安堵さえした 狂気の道筋 |
우미다스 아카와 츠마노 메노 이로 안도사에 시타 쿄오키노 미치스지 |
자아내는 붉은 색은 아내의 눈동자색 안도하기까지 했던 광기의 길목 |
道行く者から 腕を眼をもぎ取り 自らの体に |
미치유쿠 모노카라 우데오 메오 모기토리 미즈카라노 카라다니 |
길을 가는 사람에게서 팔을 눈을 뜯어내며 자신의 몸에 |
白を染める 紅 |
시로오 소메루 아카 |
흼을 물들이는 붉음 |
全てを奪った 祖国を滅ぼし |
스베테오 우밧타 소코쿠오 호로보시 |
모든것을 빼앗아간 조국을 멸망시켜 |
なおも止まらぬ 憎しみ持て余す |
나오모 토마라누 니쿠시미 모테아마스 |
그러고도 그치지 않는 증오를 주체하지 못한다 |
黄昏時 ふらり現れる 白と赤の若き男女に |
타소가레도키 후라리 아라와레루 시로토 아카노 와카키 단죷니 |
황혼 녘 훌쩍 나타나는 하얗고 빨간 젊은 남녀에게 |
「小さな子供を 知りませんか?」と |
치이사나 코도모오 시리마센카 토 |
「작은 아이들을 모르십니까?」라는 |
訊かれたならば それは彼の夫婦 |
키카레타나라바 소레와 카레노 후우후 |
질문을 받는다면 그것은 그 부부 |
男の腕は 魔物の様に |
오토코노 우데와 마모노노요오니 |
남자의 팔은 마물과도 같이 |
爪が長く 大きい 鋭い手 |
츠메가 나가쿠 오오키이 스루도이 테 |
손톱이 길고 큰 날카로운 손 |
今なお腕と眼をもぎながら |
이마 나오 우데토 메오 모기나가라 |
지금도 팔과 눈을 뜯어내면서 |
徘徊をし続けているらしい… |
하이카이오 시츠즈케테이루라시이 |
배회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