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는 새벽

정보

깨어나는 새벽
출처 PfvTgUxk2J8
작곡 해초파리
믹싱 BLACK SHOCK BOX
작사 김짚신
노래 유니
Fukase

가사

꿈의 앞에 닫힌 문과
어딜 가든 새빨간 발자국
녹고있는 눈물샘을
잡지 못해 더듬거렸던 밤
생을 이으며 가시 돋힌
붙잡지 못해 더듬거렸던 밤
생을 이으며 가시 돋힌
머리를 핥는 비참한 등불과
희미하게 빛이 나는
네 표정에 두꺼운 걱정들
왜 너는 오늘도 새파란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걸까)
아침을 기다리네 (아직도 내리는 창밖의 비)
소멸할 때를 기다리면서
이리로 저리로 부숴지는
불연속적인 나의 이름과
수면으로 모두 멸하길 바라는 너
그래도 이 빗소리와 함께
하얗고 파랗게 새롭게
우리의 관계를 잡아보까
꿈의 문을 열지 않아도 좋아
아, 이렇게 맑아져오는
오늘의 하늘과 너의 이름
사랑의 이유를 다시 새겨
울리기 직전의 알림을 꺼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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