枯れ始めている彼に僕は少し幻滅して |
카레하지메테이루 카레니 보쿠와 스코시 겐메츠시테 |
시들어가기 시작한 그에게, 나는 약간 환멸을 느껴서 |
食べられる方が悪だ、なんて逆らうフリをした |
타베라레루 호오가 아쿠다, 난테 사카라우 후리오 시타 |
먹히는 쪽이 나쁜 거야, 라며 반항하는 척을 했어 |
「くだらないな」って僕は胸を張って歩いていた |
「쿠다라나이낫」테 보쿠와 무네오 핫테 아루이테이타 |
「시시하네」라며, 나는 가슴을 펴고서 걸었어 |
枯れ始めてんのは他でも無い僕、僕の事なんだ |
카레하지메텐노와 호카데모 나이 보쿠, 보쿠노 코토난다 |
시들어가기 시작한 건 그 누구도 아닌 나, 나였던 거야 |
のことなんだ |
노 코토난다 |
그랬던 거야 |
星の無い彼の目には何もかもが見えていなくて |
호시노 나이 카레노 메니와 나니모카모가 미에테이나쿠테 |
별이 없는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
生きているか死んでいるか分からなくなっていた |
이키테이루카 신데이루카 와카라나쿠 낫테이타 |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알 수 없게 됐어 |
荒れ果てた午後の三時に君は一人笑っていた |
아레하테타 고고노 산지니 키미와 히토리 와랏테이타 |
황폐해진 오후 3시에, 너는 혼자서 웃고 있었어 |
虫を一人守れたと笑って涙を流し叫んでいた |
무시오 히토리 마모레타토 와랏테 나미다오 나가시 사켄데이타 |
벌레 한 마리를 지켜냈다며 웃고서, 눈물을 흘리며 외치고 있었어 |
流れ込んだものがなんてたって胸の内を深く抉るんだ |
나가레콘다 모노가 난테 탓테 무네노 우치오 후카쿠 에구룬다 |
흘러들어온 게 무슨 짓을 해도, 가슴속을 깊게 도려내 |
僕の帰りを待ってなんていないようだからさ |
보쿠노 카에리오 맛테난테 이나이요오다카라사 |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은 것 같으니까 |
2mm問いかけてんだなんで、なんで? がらっとした街夜が全てを語る |
니미리 토이카케텐다 난데, 난데? 가랏토시타 가이요가 스베테오 카타루 |
2mm 물어보고 있어, 왜, 어째서? 텅 빈 거리의 밤이 모든 걸 이야기해줘 |
僕に残された道は生まれて生きるだけ |
보쿠니 노코사레타 미치와 우마레테 이키루다케 |
나에게 남겨진 길은,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뿐이야 |
足下辺りに僕の大切な物が落ちてた |
아시모토 아타리니 보쿠노 타이세츠나 모노가 오치테타 |
발밑 근처에, 나의 소중한 게 떨어져 있었어 |
僕はそれを拾わずにその場で踏みつぶした |
보쿠와 소레오 히로와즈니 소노 바데 후미츠부시타 |
나는 그걸 줍지 않고서 그 자리에서 밟아버렸어 |
途端に明かりが飛んだどん底に落ちる気がした |
토탄니 아카리가 톤다 돈조코니 오치루 키가 시타 |
그 순간 빛이 날아갔어, 밑바닥에 떨어지는 것 같았어 |
足下辺りの僕が「変わらないね」って唾を吐く |
아시모토 아타리노 보쿠가 「카와라나이넷」테 츠바오 하쿠 |
발밑 근처의 내가 「변하지 않는다」며 침을 뱉어 |
痛いよ、痛いよって嘆く擦れた声だって |
이타이요, 이타이욧테 나게쿠 카스레타 코에닷테 |
아파, 아프다며 한탄하는 갈라진 목소리도 |
届かない、向かう先は城、融け始めた白 |
토도카나이, 무카우사키와 시로, 토케하지메타 시로 |
닿지 않아, 향하는 곳은 성, 녹아내리기 시작한 흰색 |
痛いよ、痛いよって縋る弱虫な世界で |
이타이요, 이타이욧테 스가루 요와무시나 세카이데 |
아파, 아프다며 매달리는 겁많은 세상에서 |
届かない、届かない、届かない。仮名を振る感情哀歌 |
토도카나이, 토도카나이, 토도카나이. 카나오 후루 칸조오아이카 |
닿지 않아, 닿지 않아, 닿지 않아. 발음이 적힌 슬픈 감정의 노래 |
流れ込んだものがなんてたって胸の内を深く抉るんだ |
나가레콘다 모노가 난테 탓테 무네노 우치오 후카쿠 에구룬다 |
흘러들어온 게 무슨 짓을 해도, 가슴속을 깊게 도려내 |
僕の帰りを待ってなんていないようだからさ |
보쿠노 카에리오 맛테난테 이나이요오다카라사 |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은 것 같으니까 |
2mm問いかけてんだなんで、なんで? がらっとした街夜が全てを語る |
니미리 토이카케텐다 난데, 난데? 가랏토시타 가이요가 스베테오 카타루 |
2mm 물어보고 있어, 왜, 어째서? 텅 빈 거리의 밤이 모든 걸 이야기해줘 |
僕に残された道は生まれて生きるだけ |
보쿠니 노코사레타 미치와 우마레테 이키루다케 |
나에게 남겨진 길은,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뿐이야 |
泣いていたんだ三等星 |
나이테이탄다 산토오세이 |
울고 있었어, 삼등성 |
穿っていたんだ六等星 |
우갓테이탄다 로쿠토오세이 |
꿰뚫고 있었어, 육등성 |
流れ込んだものがなんてたって胸の内を深く抉るんだ |
나가레콘다 모노가 난테 탓테 무네노 우치오 후카쿠 에구룬다 |
흘러들어온 게 무슨 짓을 해도, 가슴속을 깊게 도려내 |
僕の帰りを待ってなんていないようだからさ |
보쿠노 카에리오 맛테난테 이나이요오다카라사 |
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진 않은 것 같으니까 |
なんてさ。 |
난테사. |
라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