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しみに 苦しみに 昼も夜も費やして |
카나시미니 쿠루시미니 히루모 요루모 츠이야시테 |
슬픔으로 괴로움으로 밤낮으로 시간을 보내고 |
昨日も今日も消えてった くずかごの中身だけ増えた |
키노우모 쿄우모 키에텟타 쿠즈카고노 나카미다케 후에타 |
어제도 오늘도 사라졌던 쓰레기통의 내용물만 늘어났어 |
今更に湧き上がる 鈍らな詞も全部 |
이마사라니 와키아가루 나마루라나 코토바모 젠부 |
이제와서 펑펑 솟아오르는 아둔한 말도 모두 |
飲み下し 眠らなきゃ 生きるため 働くために |
노미쿠다시 네무라나캬 이키루 타메 하타라쿠 타메니 |
삼키고 잠들어야지 살아가기 위해 움직이기 위해 |
弱いから 甘いから 囚われて絆されるんだ |
요와이카라 아마이카라 토라와레테 호다사레룬다 |
약하니까 무르니까 사로잡히고 얽매이는 거야 |
一時間の値打ちだとか 八時間の鎖だとか |
이치지칸노 네우치다토카 하치지칸노 쿠사리다토카 |
한 시간의 가치라든가 여덟 시간의 쇠사슬이라든가 |
藻掻いても 足掻いても 何一つ変わらぬ日々を |
모가이테모 아가이테모 나니히토츠 카와라누 히비오 |
허우적대고 발버둥쳐도 무엇 하나 바뀌지 않은 매일을 |
絞っても 炙っても 虚ろな涙が滲むだけ |
시봇테모 아붓테모 우츠로나 나미다가 니지무다케 |
짜내고 말려도 공허한 눈물이 번질뿐 |
「『逆境は創造の糧だ』 いやそんなこと全部妄想だ |
갸쿄우와 소우조우노 카테다 이야 손나 코토 젠부 모우소우다 |
「『역경은 창조의 양식이야』 아니 그런 건 전부 망상이야 |
時間価値観全て切り売って この手に残ったものはあったか」 |
지칸카치간 스베테 키리웃테 코노 테니 노콧타모노와 앗타카 |
시간가치관을 모두 팔아내서 이 손에 남은 것은 있을까」 |
「結局のところ音楽も 救えそうな奴から救ってく |
켓쿄쿠노 토코로 온가쿠모 스쿠에소우나 야츠카라 스쿳테쿠 |
「결국 음악도 구해질 수 있는 것 같은 녀석부터 살려가 |
綺麗なものを選んでは 照らすスポットライトみたいに」 |
키레이나모노오 에란데와 테라스스폿토라이토 미타이니 |
아름다운 것을 고르고 비추는 스포트라이트와 같이」 |
世迷言に染まる一昼夜 ここからずっと飛びたてないまま |
요마이고토니 소마루 잇츄야 코코카라 즛토 토비타테나이마마 |
넋두리에 물드는 하룻밤 여기부터 줄곧 날아오르지 못한 채로 |
底の知れた不幸に縋っても 底の知れた文字が燻るだけ |
소코노 시레타 후코우니 스갓테모 소코노 시레타 모지가 쿠스부루다케 |
한계가 보이는 불행에 매달려도 한계가 뻔한 글자가 맺혀있을 뿐 |
寂しさが 侘しさが 色も匂いも啄んで |
사비사가 와비시사가 이로모 니오이모 츠이반데 |
외로움이 쓸쓸함이 색도 향기도 쪼아먹고 |
明日も明後日も枯れ果てた 味のない今だけがあった |
아스모 아삿테모 카레하테타 아지노 나이 이마다케가 앗타 |
내일도 모레도 다 시들어버린 맛없는 지금만이 있었어 |
きりなしに 襲い来る 憂鬱も不安も全部 |
키리 나시니 오소이쿠루 유우우츠모 후안모 젠부 |
끝없이 엄습해오는 우울도 불안도 전부 |
飲み下し 眠っては 生きている 何のために? |
노미쿠다시 네뭇테와 이키테이루 난노타메니 |
삼키고 자면 살아있는 거야 뭘 위해서? |
弱いから 甘いから 囚われて絆されるんだ |
요와이카라 아마이카라 토라와레테 호다사레룬다 |
약하니까 무르니까 사로잡히고 얽매이는 거야 |
紡げない縁とか 断ち切れない記憶だとか |
츠무게나이 요스가토카 타치키레나이 키오쿠다토카 |
끊을 수 없는 인연이라든가 끊을 수 없는 기억이라든가 |
藻掻くほど 足掻くほど 泥濘にもつれる日々を |
모가쿠호도 아가쿠호도 누카루미니 모츠레루 히비오 |
허우적 거릴수록 발버둥 칠수록 진창에 빠지는 매일을 |
呪っても 悔んでも 虚ろな心が軋むだけ |
노롯테모 쿠얀데모 우츠로나 코코로가 키시무다케 |
저주해도 후회해도 공허한 마음이 삐걱거릴뿐 |
「『孤独は創造の友だ』 いやそんなこと全部幻想だ |
코도쿠와 소우조우노 토모다 이야 손나코토 젠부 겐소우다 |
「『고독은 창조의 벗이야』 아니 그런 건 전부 환상이야 |
売れてる曲にだって腐るほど『君』や『あなた』ばかりが溢れてる」 |
우레테루 쿄쿠니닷테 쿠사루호도 키미야 아나타바카리가 아후레테루 |
팔리는 노래가 되었더라도 타락해갈수록 『그대』나 『너』만 넘처나」 |
「結局のところ音楽も 救えそうな奴から救ってく |
켓쿄쿠노 토코로 온가쿠모 스쿠에소우나 야츠카라 스쿳테쿠 |
「결국 음악도 구해질 수 있는 것 같은 녀석부터 살려가 |
綺麗なものは鮮やかに 照らすいつもの光みたいに」 |
키레이나 모노와 아자야캬니 테라스 이츠모노 히나리미타이니 |
아름다운 건 선명하게 비추는 언제나의 빛처럼」 |
世迷言に埋まる六畳間 ここからずっと飛びたてないまま |
요마이고토니 우마루 로쿠조우칸 코코카라 즛토 토비타테나이마마 |
넋두리로 채워지는 단칸방 여기부터 줄곧 날아오르지 못한 채로 |
底の知れぬ嫉妬に狂っても 底の知れた文字が燻るだけ |
소코노 시레누 싯토니 쿠룻테모 소코노 시레타 모지가 쿠스부루다케 |
한계를 알 수 없는 질투에 미쳐도 한계가 뻔한 글자가 맺혀있을 뿐 |
せめてもの標に 今を綴る |
세메테모노 시루베니 이마오 츠즈루 |
그나마 표지를 달아 지금을 엮여 |
空っぽな毎日を ここに刻む |
카랏포나 마이니치오 코코니 키자무 |
텅 빈 매일을 여기에 새겨 |
飛べずとも走れずとも 流れ行く先に |
토베즈토모 하시레즈토모 나가레유쿠사키니 |
날지 못하더라도 달리지 못하더라고 흘러가는 곳에 |
辿り着く日々が また歌になる |
타도리츠쿠히비가 마타 우타니 나루 |
다다르는 매일이 다시 노래가 돼 |
そうだろ? |
소우다로? |
그렇지? |